‘50억 사나이’ 김주찬 왼쪽 손목 골절…최소 6주 재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3일 2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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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상승세를 이끄는 김주찬(32)이 왼쪽 손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KIA에는 대형 악재다.

김주찬은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유창식의 공에 왼쪽 손목을 맞고 쓰러졌다.

김주찬은 고통을 참고 누상에 나가 2루 도루에 이어 이범호의 우전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을지대학 병원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은 김주찬은 X레이 촬영 결과 왼쪽 손목이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주찬은 4일 아산병원에서 손목 수술을 받기로 했다. KIA 측은 회복까지 최소 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말 50억원 계약으로 롯데에서 KIA로 이적한 김주찬은 올 시즌 3경기에서 타율 5할(12타수 6안타) 7타점, 5도루, 4득점의 활약으로 KIA를 이끌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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