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사과, “충무로역서 사인 거절한 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9일 21시 08분



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44)가 팬의 사인 요청을 거절한 것을 사과했다.

지하철역에서 자신을 알아본 팬이 사인을 요청했으나 부끄러워 거절한 것이 내심 마음에 걸린 모양이다.

그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충무로역에서 휠체어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누군가 계단을 따라왔다"면서 "사인 한 장을 요구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강원래는 "창피하고 위험해서였다"고 설명하면서 "기분 나쁘셨을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원래는 이 글과 함께 지하철역 휠체어 리프트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한편, 강원래는 2000년 11월 클론으로 활동할 당시 오토바이를 타던 중 불법 유턴하는 차에 치여 하반신이 마비됐다. 이후 휠체어에 의지하며 생활하지만 방송과 강단 등에서 대중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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