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괴물투수’ 류현진, 트위터 응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5일 19시 05분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와 '괴물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트위터를 통해 서로 응원했다.

류현진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링크하며 "오늘 선수들 보여줬는데 대박 좋아함!"이라는 글을 올린 뒤, 이 글을 싸이의 트위터 계정으로도 보냈다.

싸이는 류현진의 글에 "4월 말에 LA 가자마자 응원갈 게요. 등판하시는 날 뭐라도 해드립죠. 항상 화이팅!'이라고 답했다. 류현진에게 "팔로우(follow) 하세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9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에서 '강남스타일'을 열창하는 모습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현진은 선글라스를 끼고 '강남스타일' 반주에 맞춰 노래했으며 앞줄에서 공연을 보던 팀 동료 맷 켐프,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말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싸이의 소속사 관계자는 "싸이 씨가 서장훈 등 많은 스포츠 선수들과 친분이 있는데 류현진 씨와의 친분은 알지 못한다"며 "함께 타지에서 활약하는 만큼 응원 글을 보낸 걸로 안다. 며칠 뒤 미국으로 건너가지만 만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13일 오후 9시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5일 오후 8시 현재 조회 수 5840만을 넘어서며 인기몰이 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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