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50%, "애인있지만 매력 남이 유혹하면 ‘흔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3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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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있는데 매력적인 이성이 유혹한다면 흔들리게 될까? 이 질문에 남녀 과반수가 '흔들린다'고 고백해 유혹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23일 결혼정보회사 더원노블 행복출발에 따르면 남성 53.8%와 여성 50.4%가 '애인보다 멋진 이성이 유혹하면 흔들릴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성이 유혹한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남성 33.6%가 '환한 웃음'을 1위로 꼽았다. 뒤이어 '눈이 자주 마주칠 때(31.4%)', '챙겨주는 다정함(24.7%)', '연락을 많이 할 때(10.3%)' 순이다.

여성은 상대방의 적극적인 행동에 의미를 부여해 '연락을 많이 할 때(38.3%)' 가장 유혹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이 밖에 '눈이 자주 마주칠 때(32.5%)', '챙겨주는 다정함(19.7%)', '환한 미소(9.4%)' 등을 골랐다.

유혹에 대처하는 자세는 남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같은 모임에서는 함께 놀 수 있다(36%)'를 1위로 골라 만남의 여지를 남겨뒀다. 이어 '애인을 배신하는 일은 절대 없다(33.1%)', '한 번쯤 따로 만나볼 의향이 있다(20.7%)', '연락 정도는 할 수 있다(10.1%)' 등이 뒤따랐다.

반면 여성은 '애인을 배신하는 일은 절대 없다(39.6%)'고 선을 그은 뒤, '연락 정도는 할 수 있다(32.8%)', '같은 모임에서는 함께 놀 수 있다(21.5%)', '한 번쯤 따로 만나볼 의향이 있다(6%)' 등을 선택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더원노블 행복출발이 미혼남녀 786명(남성 405명, 여성 381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것이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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