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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 “27세에 덜컥 임신을 해…” 잠적 이유 공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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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08:30
2013년 4월 30일 08시 30분
입력
2013-04-30 08:30
2013년 4월 30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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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김해숙(57) 20대 시절, 연기자로 막 자리를 잡고 있던 시점에 임신 사실을 알고 연예계에서 퇴출될까 두려워 잠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해숙은 "다음 드라마가 예약된 상황"이었다 면서 "제2의 전성기가 코앞이었는데 27~28세의 어린 나이여서 아이를 또 낳으면 퇴출당할 것 같다는 어리석은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해숙은 "당시 이병훈PD를 찾아가 비밀로 해달라며 임신 사실을 알리고 애를 낳아야 할지 말지 판단해 달라 했더니 못한다고 화를 내셨다"고 밝혔다.
김해숙은 얼마 후 드라마 국장이 임신여부를 묻기에 주인공을 맡을 수 도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아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배역을 따지 못했고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면서 이 사실을 숨겨야겠다는 생각에 복대를 하고 계속 활동하다 출산을 했다고.
김해숙은 "이후 1년 동안 아이를 키우면서 잠적했다는 오해를 받아 한 때 방송국에서 소문이 안 좋았다. 이제는 거짓말을 안한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잠적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구나" "여배우의 고충" "그런 아픔을 겪으며 연기가 깊어진 거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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