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박지성, 올시즌 최악의 영입 4위’ 굴욕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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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30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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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동아닷컴]

2012-13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로 이적한 뒤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온 박지성이 ‘올시즌 최악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영국 축구매체 ‘기브 미 풋볼’은 29일(한국시간) ‘올 시즌 최악의 영입 5’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지성을 4위로 언급했다.

기브미풋볼은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개, 챔피언스리그에서 1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인 선수의 입단에 QPR팬들은 흥분했다”라면서 “하지만 박지성은 18경기 출전에 그쳤다. 심지어 아직 첫 골도 없다”라고 평가했다.

또 “QPR은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 박지성은 너무 많은 연봉을 받는다”라며 “올시즌 팀에 대한 기여도가 부족했다. 단연 올시즌 최악의 영입 중 하나”라고 혹평했다.

기브미풋볼은 올시즌 최악의 영입 1위로 스캇 싱클레어(맨체스터시티)를 꼽았다. 싱클레어는 시즌 전 스완지시티에서 맨시티로 이적했지만,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이들은 맨시티를 “선수 보는 눈이 없는 구단”이라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최악의 영입 2위로 첼시의 마르코 마린, 3위는 박지성의 팀동료 주니어 호일렛, 5위에 웨스트햄의 모디보 마이가를 선정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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