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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싸이, 류현진과 시건방춤 출까…11시에 경기중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01 10:59
2013년 5월 1일 10시 59분
입력
2013-05-01 10:59
2013년 5월 1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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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싸이-‘괴물투수’ 류현진. 동아닷컴DB
'베이브 류스' 메이저리거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가 찾아간다.
싸이는 4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 누가 다저스의 스타디움에 가는가? 바로 나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다저스 경기를 더 기다릴 수 없어!!"라는 글을 올렸다.
류현진은 싸이의 글을 리트윗하며 그의 다저스 스타디움 방문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츠와의 경기에 시즌 6번째 선발 등판한다. 그에게는 전날 2-12 참패를 당한 팀 분위기를 살려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있다.
이런 가운데 싸이가 그의 응원군을 자처한 것이다. 싸이는 4회 중간에 관중석에 나와 류현진을 공개 응원한 뒤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현진은 경기 후 싸이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전달한다.
멀리 타국에서 고군분투하며 활약하는 싸이와 류현진. 마음이 통한 것일까.
류현진은 지난 4월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링크하면서 "오늘 선수들 보여줬는데 대박 좋아함!"이라는 글을 올린 후 글 뒤에 싸이의 트위터 계정을 첨부했다.
류현진의 트위터 글을 본 싸이는 "4월말에 LA 가자마자 응원 갈게요. 등판하시는 날 뭐라도 해 드립죠. 항상 화이팅!"라고 답했다.
싸이의 응원에 힘낸 류현진이 콜로라도를 상대로 3승을 챙길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류현진 이날 경기는 오전 11시부터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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