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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선수 버바 왓슨, 동성애에 반대 의사 밝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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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11:12
2013년 5월 1일 11시 12분
입력
2013-05-01 11:12
2013년 5월 1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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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스터스 골프 대회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이 트위터를 통해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왓슨은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브로사드의 신념을 존중하고 성경을 믿는다"며 "브로사드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글을 남겼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농구 해설위원인 크리스 브로사드는 전날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인 제이슨 콜린스가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한 것에 대해 "신의 뜻에 반하는 죄악"이라고 규정했다.
브로사드는 ESPN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동성애를 공개한다는 것은 죄를 저지르면서도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일"이라며 "이는 꼭 동성애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혼전 성관계, 간통도 모두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모두 신의 뜻에 반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이들은 크리스천이라고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왓슨은 이런 브로사드의 주장에 적극적으로 동감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ESPN은 "우리 방송은 다양성을 존중하며 콜린스의 커밍아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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