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위반에 과속을 해도 빨라야 5분∼. 착한 교통 대한민국 다 같이 만들어 나가요. ♬∼♬”
1일 오전 8시 45분 tbs 교통방송(FM 95.1MHz)에서 흥겨운 리듬의 랩이 흘러나왔다. 동아일보-채널A 연중기획 ‘시동 꺼! 반칙운전’ 시리즈의 공동기획 기관인 tbs에서 방송하는 교통문화 캠페인 로고송이다.
로고송은 이날부터 격주 수요일마다 같은 시간에 tbs 교통방송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의 ‘시동 꺼! 반칙운전’ 코너가 시작할 때 방송된다. 이 코너는 동아일보 취재팀이 송 아나운서와 교통문화에 대해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3일부터 현재까지 어린이통학차량 불법전조등 여성운전자 등 문제를 다뤄 청취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로고송의 작사 작곡은 가수 이정이 속한 프로듀싱그룹 파이브어클락(이정·한관희·박상준)이 맡았다. 랩은 라우더스 엔터테인먼트의 래퍼 김성훈이 맡았다. 가수 박상준은 이날 통화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 일부 운전자들의 이기적인 ‘반칙운전’ 때문에 아찔한 경우가 많아 공들여 작곡했다”며 “흥겨운 음악을 통해 ‘착한 운전’을 즐겁게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bs는 ‘시동 꺼! 반칙운전’ 코너와 함께 매일 오후 2시 57분 교통문화 캠페인을 내보내고 있다. 4월 한 달 동안에는 대표적 반칙운전으로 꼽히는 교차로 꼬리물기를 다뤘다. 이달엔 ‘김 여사’라는 오명에 시달리는 여성 운전자들에게 배려를 당부하는 내용이 방송된다. 한편 다음 달엔 tbs 창립 26주년을 기념해 ‘시동 꺼! 반칙운전’ 특집 공개방송을 편성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