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휴지통]주스에 물 한방울 안섞었더니… 대박!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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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한 방울도 안 섞은 ‘짜서 만든 주스’가 대형마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짜서 만든 주스는 농축액을 물에 희석해 만드는 기존 주스와 달리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고 순수하게 과일에서 즙을 짜 만든 주스를 말한다. 풀무원의 ‘아임리얼’, CJ제일제당의 ‘쁘띠첼 스퀴즈’ 등이 100% 착즙 방식으로 만든 대표적인 생과일주스다. 호주의 ‘제이슨스 보타니’와 태국의 ‘팁코주스’도 국내에 수입돼 유통되고 있다.

이마트의 짜서 만든 주스 매출은 2011년 30억 원에서 지난해 61억 원으로 늘었다. 1∼3월 매출이 26억 원에 이르러 올해는 12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체 주스 상품 매출은 올해 들어 3월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16.6% 줄었다.

이마트 김주한 음료 바이어는 “지난해 비타민음료에 이어 올해 짜서 만든 주스까지 건강에 좋은 음료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주스#짜서 만든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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