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실종 아동 부모 품에’…풍선 날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5일 11시 11분


어린이날, 부모와 함께 행복하게 놀이공원을 가는 어린이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어린이들도 있다. 바로 부모를 잃어버린 미아들이다.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실종아동 찾기 및 학교폭력 추방 소망풍선 날리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초중고생, 학부모, 실종자 가족,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실종 아동 찾기를 기원하는 풍선을 날렸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유괴 방지책과 유괴 사건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알려줬다.

매년 10만 여건 발생하는 실종 사건을 전문적으로 맡아 해결할 '실종 가족찾기 전문센터' 설립을 정부에 촉구했다.

단체는 "경찰과 보건복지부 등 정부기관은 인력부족 등으로 실종사건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어린이날#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유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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