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60주년 朴대통령 방미]
보잉 등 美 7개 기업, 한국에 3억8000만달러 투자
방미 첫날 뉴욕 동포 간담회서 자신감… 둘째날 潘총장 만나 “국제평화 더 기여”
박근혜 대통령이 국제 외교무대에 공식 데뷔했다. 박 대통령은 6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38층 회의실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핵 등 한반도 문제와 글로벌 이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유엔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 성장한 만큼 행복한 지구촌 건설을 위해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겠다”며 “특히 (한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평화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박 대통령이 내세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밝힌 뒤 “한반도 평화 안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가능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유엔본부 방명록에 “대한민국은 더 한층 번영되고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유엔과 항상 같은 편에 설 것”이라고 썼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5일 오후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열었다. 4박 6일간 방미 일정의 시작을 동포들과 함께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북한 위협에 따른 동포들의 우려를 언급하며 “한국경제와 금융시장도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외 기업들도 투자 확대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한국 채권에 대한 외국인들의 순매수도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북한의 위협 정도로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가 알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보잉사는 2000만 달러를 들여 경북 영천에 유지보수센터(MRO)를 건립하기로 하는 등 7개 기업이 한국에 3억8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비디오를 발명한 나라는 미국이고 그것을 소형화해서 가정용으로 보급한 나라는 일본이다. 하지만 집에서 녹화하고 영화 보는 일에 사용했던 비디오를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낸 나라는 바로 우리 한국으로 백남준 선생님이 그 주인공”이라며 ‘창조경제’를 거듭 역설했다.
댓글 11
추천 많은 댓글
2013-05-07 05:44:52
박대통령의 미국방문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케네디대통령이 100년에 날까말까한 위대한 박정희대통령을 알아보지 못한 아쉬움이있었는데 이번엔 오바마대통령이 박대통령의(아버지보다 자식이 더훌륭하다)진면모를 캐취해서 한미양국간의 우애와 협력이 돈돈해지기를 기원한다.
2013-05-07 08:36:15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아예 구체적으로 북핵 수거 계획을 세워 양국이 굳게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하시고 귀국하시길 바랍니다.
2013-05-07 10:07:53
개성공단철수 파급효과가 곧 쓰나미가되어 몰려올테니 두고 보그라 국가란 영속성을 갖는 것인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전임자가 잘해놓은 것가지 다 지우다니 이기 우데서 배운 버릇이가 피는 몬속인데이 왜늠 남로당밸개이가 지과거 숨기고 우리 역사 다 왜곡시킨거하고 뭐가 다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