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한국전에 참전해 희생하신 분들과 역대 사령관들께 국민을 대표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한국 국민 모두가 감사함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번영한 것도 그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라고 적힌 태극 문양의 화환을 헌화했다. 에릭 신세키 미국 보훈장관과 역대 한미연합사령관 4명, 한미 양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10명이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1년에 300만 명이 넘는다고 들었다. (워싱턴시 외곽의) 알링턴 방문객이 1년에 500만 명을 넘는다고 하니 단일 전쟁 기념비로는 대단히 많은 숫자”라며 “그것은 한미 양국 국민 모두가 한국전을 계기로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기 때문이다. 그것은 생생한 역사였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미국이 국내외에서 수행한 각종 전쟁의 희생자 유해가 묻힌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했다. 그는 애국가와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무명용사탑에 헌화했고 묘지 기념관 전시실을 찾아 ‘무명용사를 기리는 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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