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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소비자들 “가격 흥정 어려워”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3-05-11 13:06
2013년 5월 11일 13시 06분
입력
2013-05-11 12:49
2013년 5월 11일 1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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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동차 구입시 소비자들은 중고차딜러에게 가격흥정을 위한 문의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에서 중고차딜러와의 다양한 협상을 대신해주는 서비스인 ‘흥정해줘 카즈’에 등록된 문의를 집계한 결과 가격흥정을 위한 문의가 64.4%로 압도적이었다.
이는 경제적인 이유로 선택하는 중고차를 한 푼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흥정해줘’에 올라온 가격문의는 대략 10만~50만원 사이의 가격인하를 요청하는 내용이 많았다.
정보확인을 위한 문의는 26.7%로 두 번째로 높았다. 실매물 여부를 확인하는‘허위매물 여부’와 사고차인지를 확인하는‘사고/침수 여부’등이 많았다. 이는 일부 중고차 업체에서 허위매물과 성능조작 등으로 피해 본 사례가 알려지며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 외 문의에는 자신의 현재 타던 차량과 다른 중고차와의 교환을 요청하는 ‘대차 문의’와 중고차 ‘탁송가능 여부’, 중고차 구입을 위한 대출이 가능한지를 중고차딜러에게 문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카즈 고객센터 최경욱 팀장은 “소비자들은 중고차구입시 가격흥정을 가장 원하고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고차 구입시 어려움이 있다면 중고차전문딜러나 중고차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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