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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시후 측, 전 소속사 대표에 화해 제스처
Array
업데이트
2013-05-13 17:08
2013년 5월 13일 17시 08분
입력
2013-05-13 17:04
2013년 5월 13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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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 동아닷컴DB
쌍방 소 취하로 성폭행 피소 사건을 마무리 지은 배우 박시후 측이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맞소송 중인 전 소속사 대표 C씨 측에 소송 취하 의사를 전달했다.
C씨 측은 13일 오후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10일 박시후 변호인으로부터 맞소송을 철회하자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송을 취하하기 전에 사과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사건이 발생한 후 배후로 지목되면서 명예 실추는 물론이고 회사에 대한 이미지까지 바닥으로 추락해 이로 인한 피해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며 “사과 없이는 소송을 취하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C씨 측은 박시후 측에 “사과가 먼저”라는 입장은 전달한 상태이며, 이에 관련한 박시후 측의 입장은 전달받지 못한 상태다.
10일 서울 서부지검에 따르면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양은 박시후와 후배 연기자 김모 씨에 대한 고소를 9일 취하했고, 같은 날 박시후 역시 A양에 대한 소를 취하했다.
양측이 쌍방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 만큼 올해 초 최대의 이슈였던 박시후 사건은 종결됐지만, 이와 별개로 전 소속사 대표와 A양의 지인 B씨에 대한 고소 사건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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