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꿎은 정우성만…’ 이지아와 소송때 서태지도 교제중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15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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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정우성·서태지·이지아를 빗대 만들어진 패러디 포스터. 출처=동아 DB
2011년 4월 정우성·서태지·이지아를 빗대 만들어진 패러디 포스터. 출처=동아 DB
과연 서태지다. 서태지의 위력이 또한번 인터넷을 강타했다.

15일 16세 연하 배우 이은성과 재혼을 발표하자, 전부인 이지아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서태지, 이지아, 이은성은 모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낳았다.

이지아와 관련해서는 서태지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2011년 이혼관련 위자료 및 재산 분할 청구소송 당시 이미 이은성과 교제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이번에 새롭게 알려졌다.

15일 서태지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태지가 2013년 5월15일 본인의 홈페이지(seotaiji.com)을 통해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최근에 찍은 장난스러운 모습이 담긴 셀카도 함께 공개했다"고 밝혔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며 호감을 가졌고, 2009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왔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서태지는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이후, 미국에서 이지아와 결혼을 했다. 서태지는 복귀 직전인 2000년 6월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이지아가 2006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상급법원에 단독으로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같은 해 8월 9일 종지부를 찍었다.

하지만 5년 뒤인 2011년 1월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5억원과 50억원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관계는 만천하에 드러났다.

스캔들 하나 없던 '총각' 서태지가 이혼소송에 휘말렸고, 더구나 그 상대가 톱 배우 이지아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야말로 인터넷은 난리가 났다.

또한, 당시 이지아는 톱스타 정우성과 교제 중인 사실이 이미 공개된 상태였다. 결국 이지아는 '충격적인 과거'를 대중에게 숨기고, 정우성에게도 큰 상처를 준 '나쁜 여자'가 되고 말았다. 이지아는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소송을 취하했다. 정우성과도 결별수순을 밟았다.

한편, 15일 연예전문 매체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이지아는 서태지의 재혼에 대해 "이번 일은 나와 상관 없는 일"이라고 이 매체에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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