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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아그룹-애경그룹, 7월 사돈 된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14:40
2015년 5월 23일 14시 40분
입력
2013-05-24 09:52
2013년 5월 24일 09시 52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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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태성 씨(35)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 부회장의 장녀인 채문선 씨(27)가 7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24일 두 그룹이 밝혔다.
현재 이태성 씨는 세아홀딩스의 상무로, 채문선 씨는 애경산업 마케팅 부문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만남을 가져오다 이 회장이 지난 3월 해외 출장 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별세하게 되면서 결혼을 서두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성 상무는 이운형 회장의 1남3녀 중 장남이다.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언론학을 전공했고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채문선 과장은 채형석 부회장의 1남2녀 중 장녀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주 가운데 맏이다. 채 과장은 예원학교를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가 고등학교와 대학교(맨해튼 음대 성악전공)를 졸업했다.
세아그룹은 세아제강·세아베스틸을 포함한 계열사 23개를 지닌 그룹매출 7조원대의 철강전문 기업이다. 재계 50위권의 회사다. 애경그룹은 매출규모 5조원대의 회사다. 애경 그룹은 애경유화, 제주항공, 애경화학, 애경산업, AK켐텍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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