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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수지 “손연재 대견…내 꿈 대리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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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5 11:28
2013년 5월 25일 11시 28분
입력
2013-05-25 11:28
2013년 5월 25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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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손연재 대리만족
[동아닷컴]
'원조 체조 요정' 신수지가 후배 손연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신수지는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 현역 은퇴 뒤 느낀 점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신수지는 지난 5일 러시아에서 열린 소피아 리듬체조 월드컵에 보조 해설자로 나섰다. 앞서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한 끝에 계속된 부상으로 은퇴한 신수지는 손연재의 활약을 보는 감회가 남다르다고 고백했다.
신수지는 "(손연재가) 정말 대견하고 대리만족을 하는 것 같다. 내가 톱10 꿈을 이루지 못하고 은퇴했는데, 손연재는 메달권까지 진입하는 걸 보면서 (내 꿈을) 대신 이뤄준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수지는 "지금까지 (리듬체조 인기가) 열심히 올라왔는데 연재가 없다고 다시 내려가면 허무할 거다. 리듬체조가 활성화되고 인기 있어지는 걸 실감하고 있다"라고 손연재 후계자의 발굴을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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