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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수지 “선수시절 몸무게 38kg… 숨어서 먹다가 죽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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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5-25 11:47
2013년 5월 25일 11시 47분
입력
2013-05-25 11:46
2013년 5월 25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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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동아닷컴]
‘원조 체조요정’ 신수지가 선수 시절 체중 관리 때문에 겪었던 고충을 고백했다.
신수지는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자리에서 “선수시절 몸무게가 38kg이었다. 먹는 것을 자제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신수지는 “매일 숨어서 먹었다. 다 감춰놓고, 숨겨놓고, 청테이프로 건물 밖 벽에 붙여놓고 먹었다. 그거 떼서 먹다가 떨어져 죽을 뻔했다”라면서 “가방에 먹을 게 없으면 배고플 것 같아서 불안했다”라고 밝혔다.
신수지는 “하루에도 체중계에 몇 십번 올라갔다. 하나 먹고 재고, 티 하나 벗고 재고, 운동 끝나고 재고 계속 쟀다”라면서 “다른 애들 중간 중간 자면서 쉴 때, 나는 러닝머신을 뛰고 그만큼 더 먹었다. 먹는 걸 정말 좋아했다”라고 회상했다.
누리꾼들은 “신수지 선수생활 힘들었겠네”, “신수지 완전 내 스타일”, “손연재나 김연아도 저렇게 혹독한 자기 관리 하고 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신수지는 “손연재로 대리만족하고 있다”라며 후배 손연재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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