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에 HBP’ 후지카와, 또 부상자 명단 올라… 오른쪽 팔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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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8일 06시 59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에게 시즌 13호 몸에 맞는 공을 던진 일본인 투수 후지카와 큐지(33·시카고 컵스)가 결국 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지카와가 오른쪽 팔 통증으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28일(이하 한국시각) 전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지카와는 29일 MRI 촬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게 될 예정이다.

앞서 후지카와는 2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추신수의 팔꿈치 부근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후지카와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달 14일 오른쪽 팔에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이달 11일 복귀했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후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7 2/3이닝 3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 중이었기에 아쉬움은 더했다.

이번 시즌 전체 성적은 1승 1패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 중이다. 블론 세이브는 1개. 평균자책점에 비해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는 1.08로 좋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구원 투수 중 하나였던 후지카와는 국제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과도 자주 맞부딪혀 국내 팬에게도 낯익은 투수다.

지난 제 1,2회 2006,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출전했다. 프로에 데뷔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오직 한신 타이거즈에서만 뛰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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