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에 한국농구 SK 선수단 응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9일 14시 33분


한국프로농구 서울 SK 선수들이 미국 전지훈련 도중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응원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3루쪽 관중석에 자리 잡은 한국프로농구 서울 SK 선수들은 "해외 전지훈련에서 야구 경기 보러 온 건 처음"이라며 신이 났다.

SK 문경은 감독과 전희철 코치, 그리고 박상오, 김선형, 최부경, 변기훈, 김건우, 김경언, 정성수 등 선수 7명은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전지훈련을 하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는 소식을 듣고 단체 응원에 나선 것이다.

15일부터 어바인 콩코디아대학에서 선진 농구 기술과 신체 강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는 이들은 사흘 뒤 귀국을 앞두고 나들이 장소로 다저스타디움을 선택했다.

이날 류현진은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무사4구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SK 농구선수들은 "같은 한국 운동선수로서 뿌듯하다"며 류현진을 응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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