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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이렇게 빨리 완봉승 거둘 줄 몰랐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29 15:52
2013년 5월 29일 15시 52분
입력
2013-05-29 15:08
2013년 5월 29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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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승 후 인터뷰 "컨디션 최고였다…계속 무실점 경기하고 싶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완봉승을 따낸 '괴물'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컨디션이 최고였다"면서 "앞으로도 무실점 경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을 상대로 무사4구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은 "몸 상태가 좋아 끝까지 공 빠르기가 유지됐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이렇게 빨리 완봉을 할 줄은 몰랐다"면서 "앞으로 나올 때마다 무실점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2일 밀워키 원정에서 5승을 거둔 뒤 "무실점 경기가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타구를 발로 막다가 왼발을 다친 류현진은 왼쪽 발등에 붕대를 칭칭 감은 채 절룩거리며 인터뷰룸에 들어섰다.
류현진은 "뼈는 안 다친 것 같다"고 말했지만 인터뷰가 끝난 뒤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정밀 검사를 받았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
- 오늘 완봉승 소감은.
"이렇게 이른 시일 내에 완봉승을 할 줄 몰랐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어 좋다. 오늘은 좋은 날이다."
- 오늘 공에 힘이 넘쳤다.
"오랜만에 LA 와서 그런지 컨디션 좋았다. 원정 때보다 LA 오면 컨디션 더 좋다. 오늘도 몸 풀 때부터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
- 다친 발은 어떤가.
"뼈에는 이상 없는 것 같다."
- 완투를 했는데 투구 때 완급 조절을 하는가? 이닝에 따라 스피드도 달라지는데.
"아니다. 아직 모르는 타자들이 너무 많아서 완급 조절은 않는다. 항상 최선을 다해 던진다. 오늘은 단지 운이 더 좋았을 뿐이다."
- 불펜 투구 않은 건 무슨 이유인가.
"처음부터 내가 안 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한국에서 한번 등판하면 120개 정도 던졌다. 그래서 회복하는데 주력했다. 불펜 투구 안 해도 제구에 문제가 없어서 안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 에인절스가 타격이 좋은 팀인데 특별히 신경 써서 상대한 타자가 있나.
"1,2,3,4번 타자는 아무래도 신경 썼다. 1, 2, 3, 4번을 안타 없이 잘 막은 게 완봉의 발판이 됐다."
- 언제쯤 완봉 가능성을 의식했나.
"7회 이후부터는 투구수가 많지 않아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 오늘 투구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점과 그래도 미흡했다고 느낀 점이 있다면.
"볼넷 안 준 게 제일 마음에 든다. 딱히 미흡하다고 느낀 건 없다. 전체적으로 다 좋았다."
- 팀 성적이 부진한데다 다른 선발 투수들도 힘이 부치는 상황인데 잘해야겠다는 부담은 없나.
"그런 부담은 없다. 최선을 다하고 6, 7이닝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던진다. 다만 내가 던질 때 팀이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 한국 타자와 미국 타자 차이점은 이제 확실히 파악했나.
"미국 타자들은 상당히 공격적이고 힘이 좋다. 11경기 해보고 느낀 건 그게 제일 큰 차이점이다."
- 공격적이고 힘 좋은 미국 타자라고 해서 따로 구질에 변화를 주나.
"아니다. 경기 전 던져보고 제일 나은 공을 경기 때 주무기로 쓴다."
- 오늘 선제점 뽑은 크루즈에 한마디 해준다면.
"점수가 안 나고 중반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홈런으로 점수 뽑아줘서 아주 고맙다."
- 지난 22일 5승을 한 뒤 목표는 무실점 경기라고 했는데 성취했다. 이제 뭐가 목표인가.
"계속 무실점 경기하고 싶다. 나가는 경기마다 무실점 하고 싶다."
- 끝까지 볼 빠르기가 대단했다.
"오늘은 정말 몸이 좋았다. 그래서 볼 빠르기가 그렇게 나왔다. 아무래도 볼 빠르기가 그렇게 유지가 되어야 통한다는 걸 새삼 느꼈다. 몸 관리 잘해서 볼 스피드를 유지해야겠다."
- 등판하면 대체로 타자들이 잘 친다.
"내가 나올 때마다 점수를 더 많이 내줘서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한다."
- 어떤 선수한테 주로 조언을 듣나.
"다들 잘해준다. 궁금한 게 있으면 커쇼에게 주로 묻는데 그때마다 너무 잘 대답해줘서 좋다."
- 오늘은 홈런 칠 뻔했다. 조만간 홈런도 칠 것 같은데.
"아직 멀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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