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33)가 아들 윤후(7)의 안티카페가 폐쇄된 것에 대해 네티즌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13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작진에 따르면 윤민수는 지난 11일 녹화에서 "녹화 전날 윤후에게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며 안티카페 사건을 조심스레 언급했다. 이어 "네티즌들에게 감사하다"며 온라인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난 윤후 지키기 운동으로 안티카페 폐쇄를 끌어낸 네티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MBC '아빠! 어디가?'로 인기몰이 중인 윤후의 안티카페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윤후 안티카페'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자 어린 윤후가 상처받을 수 있다고 걱정하며 '윤후 사랑해'나 '윤후 천사'를 검색하되 윤후 안티카페는 누르지도 검색도 하지 말자는 운동을 펼쳤다. 이런 노력 덕에 '윤후 안티카페'는 검색어에서 사라졌고 이튿날 카페 개설자는 폐쇄를 공지했다.
한편, '스케치북' 녹화에 자신이 속한 보컬 듀오 바이브로 출연한 윤민수는 아들 후가 좋아한다는 신보 수록곡 '압구정 4번 출구'를 열창했다. 윤민수가 출연한 '스케치북'은 14일 밤 12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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