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男 “말 못했지만 궁금해” 1위는…‘그녀의 性적취향’

사진=동아일보DB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가 생각하는 새로운 연인에게 정말 물어보고 싶지만 하기 어려운 질문은 무엇일까?

돌싱을 위한 소셜데이팅 업체 울림은 최근 돌싱 남녀 828명(남 574명, 여 254명)을 대상으로 "새 인연에게 확실하게 알고 싶지만 물어보기 어려운 질문은?"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돌싱 남성은 가장 궁금하지만 묻기 어려운 질문 1위로 '性적 취향(35.9%)'을 꼽았다. 반면 돌싱 여성은 '연봉 및 보유자산(60.6%)'을 가장 많이 택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돌싱 남성은 이어 이혼사유(27.0%)를 2위로 꼽았으며, 그다음으로 연봉 및 보유자산(19.5%), 빚 유무(12.2%), 건강이상 유무(4.5%), 최종학력(0.9%)을 궁금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돌싱 여성은 연봉 및 보유자산을 꼽은 응답자가 60.6%로 절반을 넘었으며, 이어 이혼사유(13.0%), 性적 취향(12.2%), 빚 유무(9.8%), 건강이상 유무(3.9%), 최종학력(0.4%) 순으로 나타났다.

울 림의 김정림 상담컨설턴트는 "돌싱은 새로운 인연이 나타나면 가벼운 만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재혼 상대자로 신중히 만나려 한다"며 "돌싱 여성은 현실적으로 결혼생활에 필요한 부분인 연봉 및 보유자산에 대해 확실하게 파악하고 싶어 하는 반면, 돌싱 남성은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해 만족스러운 性생활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性적 취향을 확실히 알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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