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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나달, 윔블던 1회전서 무릎… 페더러-머레이는 2회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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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5 08:47
2013년 6월 25일 08시 47분
입력
2013-06-25 07:34
2013년 6월 25일 0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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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라파엘 나달이 2013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나달은 25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35위의 스티브 다르시스에게 세트 스코어 0-3(6-7 6-7 4-6)으로 완패했다.
이는 나달이 지난 2003년 윔블던에서 메이저 대회 본선 데뷔를 한 이후 첫 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1회전 탈락.
또한 같은 해 프랑스 오픈 우승자가 윔블던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지난 1997년 구스타보 쿠에르텐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앞서 나달은 지난 10일 스페인의 다비드 페레르를 꺾으며 프랑스 오픈 통산 8번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괴물 같은 체력을 과시하는 나달은 지난 2008년과 2010년 윔블던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2006년과 2011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비해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로저 페더러와 홈 코트의 앤디 머레이는 무난히 2라운드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윔블던 사상 역대 최다인 8회 우승에 도전하고, 머레이는 77년만에 주최국 우승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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