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최근 SBS ESPN '스포츠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퀸'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외로움을 꼽았다.
손연재는 최근 아시아선수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손연재는 "처음 시니어 데뷔를 하면서부터 혼자 러시아에 전지훈련을 하러 갔다. 이제 3년째"라면서 "항상 혼자 모든 걸 하다보니, 그런 점이 많이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손연재는 러시아 모스크바 근교의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에서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손연재는 "처음에는 잠깐 훈련하러 (러시아에) 오는 선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3년째 같이 하다 보니 지금은 가족처럼 대해주고, 좋은 분들이 많다"라면서 "외롭지만 외롭지 않게 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연재가 밝히는 경쟁 선수들의 견제, 세계선수권 등 대회를 앞둔 각오 등은 오는 8일(월) 밤 11시 '스포츠센터'에서 방송된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손연재 외로움 고백 사진제공=SBS ESPN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