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 항공기, 평소 이용하지 않았던 활주로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7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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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탑승객 David Eun 트위터.
사진=탑승객 David Eun 트위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사고가 난 아시아나 항공기 B777-200가 평소 여객기가 이용하지 않는 활주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기는 미 샌프란시스코 공항 활주로 28L에 비상착륙했으며, 통상 여객기가 착륙하는 28R 활주로를 이용하지 않았다. 28L 활주로는 수신호(手信號)로만 이착륙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기가 착륙한 28L 활주로는 평소 교신 시스템 문제 때문에 야간 화물기만 이착륙하며, 여객기는 다음달 까지 착륙이 금지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 사고 항공기가 왜 착륙이 쉽지 않은 활주로를 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시아나 사고 항공기가 이미 착륙 전부터 기체에 무슨 문제가 있어 수신호로만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를 택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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