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탈퇴 전 SNS글 보니…“더이상 잃을 게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1일 09시 52분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걸그룹 티아라의 막내 아름이 팀을 탈퇴해 솔로로 전형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름이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

아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정말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니까요. 죽는 것도 두렵지 않다니까. 첫 번째 예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아름은 모자를 쓴 채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아름의 티아라 탈퇴 소식은 10일 전해졌다.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아름은 평소 음악적 성향이 힙합음악을 지향해 왔기 때문에 솔로 전향하여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고, 멤버들도 아름의 의견을 존중했다"며 "멤버들과 소속사간의 회의를 거친 후 아름의 티아라 탈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름은 이 같은 소식을 티아라 공식 팬카페 퀸즈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알렸다.

아름은 "새로운 소식이 있다면 앞으로 티아라 때 보셨던 아름이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시게 될 것"이라며 "언니들(티아라 멤버)과는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이제 아름이가 솔로로 찾아뵐 것 같다"고 영상을 통해 탈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제가 솔로로 전향해도 티아라로 활동했던 모습도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름 탈퇴 소식과 SNS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티아라 아름 탈퇴, SNS 글 이상하다", "티아라 아름 탈퇴,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겠지?", "티아라 아름 탈퇴, 솔로 활동 기대할게요", "아름 탈퇴, SNS에 저런 글을 남기다니…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티아라, 아름 탈퇴로 또 다시 입방아에 오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티아라는 지난해 8월 멤버 화영이 탈퇴하면서 '왕따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소속사 측은 공식 자필 사과문을 통해 "왕따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 좋았던 시간마저 나쁘게 비춰졌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아름이 빠진 티아라는 큐리, 보람, 소연, 은정, 효민, 지연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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