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서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김모 씨(58)는 매주 금요일 오후면 아내와 함께 짐을 싼다. 분기에 한 번꼴로 친구 부부도 불러서 가는 곳은 강원도의 주말농장.
내 손으로 가꾼 채소를 먹을 수 있어 좋기도 하지만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어 더 좋다. 김 씨처럼 주말농장을 원하는 도시민을 위해 별장형 주말농장인 ‘아리별장형주말농장’이 분양되고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주말농장은 강원 홍천군 서면 대곡리에 있는 91채 3단지로 전원주택과 별장, 주말농장의 장점을 모은 목조주택이다. 인근에 먼저 분양했던 본복마을 1단지 88채, 봉황마을 2단지 49채는 준공 뒤 입주까지 마친 상태.
강남에서 출발하면 1시간 거리에 있고, 청평·설악나들목(IC)에서 20분 거리라 도시민들이 주말 ‘힐링’을 위해 투자할 만하다. 도심에 찌든 심신을 맑은 공기와 햇볕에서 치유하고, 유기농채소와 과일을 가꾸는 즐거움도 누리는 한편 자녀들을 위한 자연체험장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독일의 주말농장 ‘클라인 가르텐’을 벤치마킹해 작은 텃밭이 딸린 별장주택으로 지어진다.
건물면적 52.89m² 규모 주택을 포함해 텃밭, 도로, 녹지 등 토지 등기면적 616.46m²를 1억6000만 원대에 매입할 수 있다. 단지 형태라 혼자서 전원주택을 지을 때보다 장점이 많다.
전문 관리인이 단지에 상주하고 단지 내 CCTV와 방범시스템도 있어 집을 비워둘 때도 안심할 수 있다.
오수처리장, 가로등도 구비돼 있고, 텃밭, 공동 과수원뿐만 아니라 체육시설, 스크린 골프장, 노래방, 당구장 등 각종 부대시설도 갖춰졌다.
친환경 주택 단지로 난방, 냉방, 온수는 지열 방식, 전기는 태양광 방식을 써서 에너지 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
단지는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지만 분양 순서대로 착공할 수 있다. 한국산업개발측은 “현재 분양률이 40% 정도”라며 “주택은 위치가 중요한 만큼 선점할수록 좋은 곳을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 02-1577-6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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