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18일 방송된 M.net '20's Choice'에서 자신의 노래 '배드걸'에 김슬기와 안영미를 더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효리의 무대는 안영미부터 시작됐다. 안영미는 '나쁜여자' 김꽃두레로 분장해 무대에 나섰고, 이효리는 마녀를 연상시키는 고깔모자를 쓴 채 대형 구조물을 타고 등장했다. 김슬기는 아찔한 핫팬츠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김슬기는 특유의 욕설을 거침없이 내뱉었지만 모두 삐처리됐다. 안영미의 찰진 나레이션과 이효리의 카리스마가 붉은 조명 아래 맘껏 펼쳐졌다. 이효리와 김슬기, 안영미는 남성 댄서들과 함께 '마리오네뜨'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M.net '20's 초이스'는 20대의 감성을 통해 한 해의 문화 트렌드를 살펴보는 여름 시상식이다. 지난 2012년 8월 첫째 주부터 2013년 6월 첫째 주까지 활동한 영화배우, 탤런트, 가수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 50%, 20대 리서치 30%, 전문 심사위원 점수 20% 비율로 점수가 매겨진다. 각 부문 후보는 매거진 에디터, 기자, 음악 PD, 대중문화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트렌드 리드 집단과 20대 설문 조사를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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