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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뉴스]단독/“‘노량진 배수지 공사’ 다른 공사 때문에 무리”
채널A
업데이트
2013-07-19 00:41
2013년 7월 19일 00시 41분
입력
2013-07-18 22:21
2013년 7월 18일 2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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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상 캡처
[앵커멘트]
노량진 상수도 공사는
내년 4월 완공 예정인데다
공정률도 예상보다 빨라
서두를 이유가 없었는데요.
무리하게 공사를 서두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명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채널A 영상]
“‘노량진 배수지 공사’ 다른 공사 때문에 무리”
[리포트]
노량진 상수도관 공사의 공정률은
목표치보다 3%이상 빨랐습니다.
따라서 한강 수위가 높아진 시기에
왜 공사를 밀어붙였는지가
가장 큰 의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감리업체 측은
상수도 공사를 맡은 하도급 업체가
비용 절감을 위해
터널 레일 철수작업을
서둘러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화싱크 : 감리업체 관계자]
"동아지질에서 무리하게 공사를 하고
그 장비(레일)를 다른 데다 투입을 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공사를 한 겁니다."
터널 레일은
30억 원이 넘는
터널굴착장비를 설치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설비입니다.
따라서 하도급업체가
값비싼 굴착장비를 하루빨리
다른 공사에 투입하기 위해
공사를 서둘렀다는 게
감리업체의 주장입니다.
실제로 사고 희생자 모두
한강수위가 위험수준을 넘는상황인데도
레일 철수 작업을 하다 수몰됐습니다.
[싱크 : 감리업체 관계자]
"(굴착기계) 10~20억 가지고는 안돼요.
대여 비용은 뭐 천만 원 이상이죠. 하루 단위. "
책임공방 속에
경찰은 정확한 사고 책임소재를 밝히기 위해
전담수사 TF팀을 구성했습니다.
[인터뷰 : 안학주 / 동작경찰서 형사과장]
"관련된 회사는 모두 조사할 계획입니다.
필요하다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도요"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먼저 빠져나온
인부들을 소환해 1차 조사를 마쳤고
앞으로 시공사와 감리업체 관계자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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