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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호투로 LA 다저스 선두 등극?…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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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7-22 10:13
2013년 7월 22일 10시 13분
입력
2013-07-22 08:27
2013년 7월 22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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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이 소속팀 LA 다저스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라는 선물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인터 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이 팀을 승리로 이끈다면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전반기 막바지부터 힘을 낸 LA 다저스는 후반기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22일까지 51승 47패 승률 0.520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반경기차 뒤져있다.
애리조나가 비록 선두에 올라있고 23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쉽게 승리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트레이드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맷 가자(30)가 시카고 컵스의 선발 투수로 예고된 반면 애리조나는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친바 있는 타일러 스캑스(22)를 내세운다.
LA 다저스가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선발 투수의 무게 차이대로 시카고 컵스가 애리조나를 누른다면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
비록 애리조나의 패가 동반돼야 하지만 전반기 막바지부터 이어져온 애리조나의 하락세와 LA 다저스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실현 가능성이 적지는 않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고도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던 LA 다저스가 류현진의 호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23일 LA 다저스와 토론토, 애리조나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각각 오전 8시와 10시 40분에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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