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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로저스 센터 넘어야 8승 보인다… ML 홈런 팩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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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7-23 08:15
2013년 7월 23일 08시 15분
입력
2013-07-23 07:46
2013년 7월 23일 0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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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8승에 재도전하는 류현진(26·LA 다저스)이 극복해야 할 벽이 또 하나 생겼다. 바로 인조잔디이자 타자 친화적 구장인 로저스 센터.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은 호세 레이예스(30), 호세 바티스타(33), 에드윈 엔카나시온(30)등이 버티는 토론토 타선과 맞서야 한다.
더구나 경기가 열리는 로저스 센터는 타자에게 불리한 구장. 22일까지 ESPN 기준 파크 팩터 득점 기준 1.159로 전체 4위다.
또한 호세 바티스타(33)와 에드윈 엔카나시온(30)이 버티는 타선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장소답게 홈런 팩터는 1.444로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가운데 전체 1위에 올라있다.
또한 인조 잔디라는 것 역시 류현진에게 불리하다. 수비하기에 까다롭고 타구가 빠르게 흐른다. 안타를 내줄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는 것.
한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의 류현진은 여러 차례 인조 잔디 구장에서 던져왔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에는 처음이다.
원정경기, 타자 친화적 구장, 인조 잔디, 홈런 타선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8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의 시즌 19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8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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