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류현진(26)이 23일 오전 8시 7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시작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후반기 첫 등판해 8승에 도전하고 있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의 '죽음의 조'로 통하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이다.
11일 쉬고 등판한 류현진의 맞상대는 오른손 투수 조시 존슨. 올 시즌 1승 5패에 평균 자책점 5.16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반면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7승 3패 평균 자책점 3.09이다.
2회말 현재 LA 다저스 4-0 토론토 블루제이스.
▽2회초 LA 공격=5안타(1홈런) 2사사구 4득점. 4번타자 헨리 라미레스 삼진 아웃. 하지만 5번타자 안드레 이디어가 원바운드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쳐 1사 2루의 득점찬스를 잡았다. 6번타자 A.J.엘리스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7번타자 스킵 슈마커는 1루땅볼 아웃. 8번타자 후안 유리베는 2사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2사 1루. 9번타자 마크 엘리스는 우익수 앞에 똑 떨어지는 안타로 2사 1-2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1번타자 칼 크로포드는 투수 옆을 총알같이 통과하는 중전 안타를 쳐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3-0. 다시 2사 1-3루의 득점 찬스. 2번타자 야시엘 푸이그도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4-0. 2사 1-2루에서 3번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4번타자 헨리 라미레스는 유격수 땅볼 아웃. LA 다저스는 2회초 공격에서 4득점에 성공했다. ▼류현진 1회말 투구내용= 2피안타 무실점. 투구수 25개. 선두타자 호세 레예스를 유격수 땅볼 아웃. 2번 호세 바티스타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1루 베이스 쪽으로 데굴데굴 굴러가는 빗맞은 타구를 류현진이 잘 쫓아가 처리했다. 하지만 3번 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좌전안타, 4번타자 애덤 린드에게도 2루수 옆을 스치는 중전안타를 연달아 맞아 2사 1-2루의 실점 위기. 다행히 5번타자 멜키 카브레라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1회말 수비를 끝냈다. 투구수가 25개로 많다.
▽1회초 LA 공격=0안타 0득점. 칼 크로포드, 야시엘 푸이그, 아드리안 곤잘레스로 이어지는 1,2,3번 타순이 모두 맥없이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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