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23일 오후 고(故) 김종학 PD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현재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 촬영 중인 고현정은 촬영 중 짬을 내 장례식장에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침통한 표정의 고현정은 검은 색 정장을 입고 나타났다. 눈물을 흘린 듯 한 손에는 하얀 티슈가 쥐어져 있다. 고현정은 고인이 연출한 화제작 '모래시계'를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앞서 김종학 PD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1981년 MBC드라마 '수사반장'을 시작으로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신의' 등을 연출했다.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5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성남 영생관 메모리얼파크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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