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이 재차 “삭제 여부가 진술은 됐어요. 그렇죠?”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황 장관은 “노 전 대통령 지시를 받고 삭제했다는 진술을 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삭제에 관한 이야기는 듣긴 했는데 진술 내용이 여러 가지 있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위에서는 또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대선 때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이던 권영세 현 주중대사가 ‘국정원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내용을 끼워 맞춰 청와대에 요약 보고했다’고 말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권 대사는 “발언 내용을 왜곡한 비열한 조작”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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