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얼마전엔 “아내 죽으면 나도 즉시 자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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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25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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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대표. JTBC 화면 촬영
성재기 대표. JTBC 화면 촬영
'한강에 투신한다'고 예고해 25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시민단체 남성연대의 성재기 대표는 얼마전에도 자살을 암시하는 글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성재기 대표는 이달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썼다가 삭제했다. 당시 성재기 대표는 우울증을 앓다가 가출한 아내를 찾는다는 글을 올리면서 극단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성재기 대표는 "우울증을 앓는 아내가 자살하겠다고 차를 몰고 나갔다"면서 "만약 아내가 잘못된다면 저도 즉시 자살하겠다"고 아내에 대한 걱정을 격하게 표현했다.

이후 아내를 찾은 성재기 대표는 이 글을 삭제하면서 "많은 분들께 폐를 끼쳤다.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성재기 대표는 또 다시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성재기 대표는 이날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목숨을 담보로 후원을 부탁한다'는 취지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성재기 대표는 "한강으로 투신하려 한다. 남성연대에게 마지막 기회를 달라"면서 "시민 여러분이 십시일반으로 저희에게 1억 원을 빌려 달라. 만약 제가 무사하다면 다시 얻은 목숨으로 죽을 힘을 다해보겠다"고 후원을 호소했다.

이후 '자살 소동'이 일자 성재기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왜 투신하면 죽을 것이라 생각하나. 투신해도 거뜬하게 무사할 자신 있다"고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성재기 얼마 전에도 아내 때문에 자살 소동 벌이더니", "성재기 자살을 흉내 내는 듯해 불쾌하다", "성재기 자살, 투신 이런 표현을 너무 자주 쓴다", "성재기 아내 찾을 때는 안타까워했는데… 이번에는 보기 좋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성재기#한강 투신#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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