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식 트위터, 성재기 대표 투신 글 부적절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6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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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연대 성재기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한강 마포대교에서 투신 후 실종된 가운데 민주당이 공식 트위터(https://twitter.com/minjoodang)에 부적절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공식 트위터는 성재기 대표가 이날 오후 투신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성재기 대표의 투신소식이 들리네요. 구조대도 출동했다고 하니 무사하셨으면 하네요. (구조대분들 수고가 많으세요) 더불어 민주당 카스와 트위터에 여가부(여성가족부) 폐지 운운하시며 남성연대와 같은 주장을 하시던 분들에게 한마디"라며 "저한테 남성연대 만세라고 하신 분들이 다 돈을 내셨다면 1억이 넘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대대적인 수색에도 성재기 대표를 찾지 못하는 등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자 민주당은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하지만 몇몇 네티즌이 캡처한 사진이 온라인에 퍼졌다.

이를 본 이들은 "욕먹을 짓만 골라서 한다", "정신 못 차리네", "저러니 맨날 욕먹지, 한심하다"며 비판했다.
일부는 "아무리 그래도 정당 트위터에서 저런 말을 할 리가"라며 못믿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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