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평양 전쟁승리관 참관을 마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운데)가 서방 취재진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김정은이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어 마치 기자회견을 하는 듯하다. 하지만 그는 쏟아지는 돌발 질문에 한마디도 하지 않고 지나갔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서방 기자들에게 이처럼 가깝게 접근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북한 노동신문이 29일 이 사진을 게재한 것은 김정은이 마치 유력 외신들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지도자인 것처럼 내부적으로 선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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