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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아버지 “평범하게 살길 바랐지만…넌 100점짜리 아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8-02 19:37
2013년 8월 2일 19시 37분
입력
2013-08-02 19:37
2013년 8월 2일 1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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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홍석천 아버지가 아들에게 "100점짜리 아들"이라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방송인 홍석천과 아버지 홍석기 씨는 3일 방송되는 MBC '세바퀴-한때는 불효자 특집' 녹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홍석천 아버지는 아들이 남들처럼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길 바랐다. 중학교 때까지 전교 1등을 놓쳐본 적이 없을 정도로 속 한번 안 썩인 아들이었던 홍석천은 이후 힘든 고백을 했고, 커밍아웃 이후 아버지와 멀어졌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이 몇 점짜리 아들이냐"는 질문에 홍석천 아버지는 "유명해져서 자랑스럽고, 부모님에게 항상 잘하는 아들이지만 결혼 문제에서는 물러설 수 없는 부모님의 마음이기에 '51점'"며 다소 야박한 점수를 줬다.
하지만 이날 홍석천이 아버지의 발을 씻겨주며 "아버지 원하는 거 못 들어드려서 죄송하다. 하나만 봐 달라"고 말하자 홍석천 아버지는 앞서 말했던 점수가 마음에 걸린 듯 "사실 넌 100점짜리야"라고 아들을 다독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세바퀴-한때는 불효자 특집'에는 홍석천 부자 외에도 데프콘 모자, 빽가 모자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은 3일 밤 11시 15분.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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