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정 떨어지는 순간’ 1위는 “○○○할 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8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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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는 교제기간에 상관없이 정이 떨어지는 순간이 있다. 잠시 뿐일지라도 연인에게 정이 떨어지는 순간은 언제일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7월 29일~8월 7일 미혼남녀 772명(남성378, 여성394명)을 대상으로 '연인이 정 떨어지는 순간'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미혼남녀가 모두 1위로 꼽은 '연인이 정 떨어지는 순간'은 '거짓말 할 때(남 40.7%, 여 4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상대가 거짓말을 하면 신뢰에 금이 가기 때문에 교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될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혼남성은 '날 무시하면서 다른 남자랑 비교할 때(33%)'를 '연인이 정 떨어지는 순간' 2위로 꼽았다. 그다음으로 '자꾸 뭘 사달라고 조를 때(15.3%)', '나에게 너무 집착할 때'(10.8%)'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여성은 '다른 여자 쳐다볼 때(26.9%)', '술주정 부릴 때(18%)', '스킨십 너무 강요할 때(6%)' 순으로 답했다.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설문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거짓말은 남녀 사이에서 독이다"라며 "사소한 거짓말이라도 해서는 안 되며 서로 좋은 감정으로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잘못을 했더라도 거짓말은 하지 않는 것이 행복한 교제,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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