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은 8월 10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결혼식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열심히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은 "인륜지대사인 만큼 꼼꼼하게 하나하나 모든 걸 신경 써서 정리하고 준비했어야 하는데 '레드2' 홍보도 있고 다음 영화 준비작업이 겹쳐져 허둥대며 준비한 것 같다. 어제까지도 갑작스럽게 생각난 분들께 전화연락을 했다. 미처 연락 못 드린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행복을 궁극적 목적으로 삼고 열심히 살아가겠지만 제2의 인생의 시작인데 앞으로의 일은 예측할 수 없을 거다. 다만 소소한 행복이 우리 앞날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지만 단언컨대 배우로서 지금껏 열심히 산 것처럼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꿈틀거리게 싸워가면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비가 오면 잘 산다고 했는데 천둥번개까지 쳤으니 더 잘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헌 이민정은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지 1년여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은 원로배우 신영균이 주례를, 이범수와 신동엽이 각각 1,2부 사회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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