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억6000만 년 전 신종 개체 화석(사진)이 발견됐다. 이는 다구치목(多丘齒目·크기가 작고 겉모습이 설치류처럼 생긴 멸종 포유동물의 한 목)이 공룡만큼 오래 번성할 수 있었던 비밀을 푸는 중요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가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호수 퇴적층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종으로 식물과 동물을 모두 갉아먹을 수 있도록 적응된 이빨, 회전에 고도로 적응된 발목 관절 등이 거의 완벽하게 남아 있다. 화석을 발견한 연구진은 이런 특징을 근거로 이 종이 초식, 수상(樹上)생활 포유동물의 기초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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