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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태미 ‘공중회전 시구’, 해외 언론서 ‘이색 시구’ 집중조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8-19 17:44
2013년 8월 19일 17시 44분
입력
2013-08-19 11:33
2013년 8월 19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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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태미 '돌려차기 시구' 방송캡쳐
태권도선수 출신 배우 태미(23·본명 김경숙)의 '공중회전 시구'가 해외에서도 조명을 받았다.
18일(현지시각) 유럽 유로스포트, 미국 야후스포츠 등 해외 스포츠전문 매체는 태미의 '공중회전 시구'를 이색적인 스포츠 영상이라며 소개했다.
유로스포트는 태미의 시구에 대해 "공중으로 가볍게 날아올라 회전한 뒤 공을 던졌다"면서 "한국의 태권도 선수가 믿을 수 없는 일을 벌였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또 야후스포츠도 "미국에서 시구하는 것은 한국에서 하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면서 "태미는 한 바퀴를 돈 후에도 좋은 볼을 던졌다"고 극찬했다.
앞서 태미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당시 태미는 공중으로 뛰어올라 몸을 한 바퀴 돌면서 공을 던지는 '공중회전 시구'로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태미는 난이도 높은 시구 동작에도 불구하고 포수에게 정확하게 공을 던져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에 재학 중인 태미는 2007년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국가대표 출신이다. 태미는 2011년 영화 '더 킥'으로 데뷔해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면서 '정글소녀'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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