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진격의 패셔니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에프엑스 설리, 크리스탈, 가수 데프콘, 개그맨 김경민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설리는 초등학교 시절 '나도 내가 예쁘지만 사람들이 왜 나를 예쁘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진짜 내가 예쁘나'라고 쓴 글에 대해서 "나에 대해서 써오라는 숙제였다. 어렸을 때 내가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나보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걸그룹 중에 외모로 10위 안에 든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설리는 "선배님들이 내게 '아이돌 중 미모로 3위 안에 들지 않을까'하고 물어보셨다. 아니라고 했더니 '5위 안에 드느냐'고 물어보셨고 아니라고 했더니 '10위 안에 드느냐'고 물어보셨다. 또 아니라고 하기 뭐해서 내가 10위 안에는 들 수도 있지 않을까 했던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MC들은 "그럼 11위는 누군가?" "본인보다 아래를 말하면 된다"라는 농담으로 설리를 당황케 했다. 이에 설리가 머뭇거리자 MC들은 "그렇다면 본인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아이돌은 누군가?"라고 물었고 설리는 "태연 언니와 아이유 언니가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MC규현은 같은 소속사인 SM의 연습생 슬기에게 관심을 표하며 영상편지를 띄워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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