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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라모스 “라울은 영원한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8-23 09:41
2013년 8월 23일 09시 41분
입력
2013-08-23 09:41
2013년 8월 23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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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라울 사진=라모스 페이스북, 레알 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
라모스 라울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27)가 소속팀의 '전설' 라울 곤살레스(36·알 사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알 사드와의 친선전 '2013 트로페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열었다.
3년 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온 라울은 이날 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등장,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라울은 주장 완장까지 차고 등장했고, 선제골까지 터뜨리며 죽지 않은 골 감각까지 과시했다. 라울은 후반에는 알 사드 소속으로 경기에 임했다.
라모스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울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렸다. 라모스는 사진과 함께 "그가 '집'에 돌아온 것은 너무나 행복한 일이다. (라울은) 영원한 전설(Eternal legend)"라고 썼다.
공개된 사진에서 라울과 라모스는 어깨동무를 한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경기 전 또는 하프타임에 찍은 듯,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있다.
라모스는 지난 2007년 라울이 국가대표에서 제외되자 "스페인은 라울의 그간 공적에 감사해야한다. 라울이 스페인에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왔는지 다들 알 것"이라고 말하는 등 평소 라울에 대한 존경심을 강하게 표시한 바 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라울 라모스 사진=라모스 페이스북, 레알 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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