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은 2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호텔에서열린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제작발표회에서 주말드라마 '겹치기 출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태란은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 출연하고 있다. 동시간대 드라마는 아니지만 비슷한 시간에 KBS2 주말드라마에 캐스팅돼 '겹치기 출연'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이태란은 "'결혼의 여신'이 원래 20부작이었는데 32부작으로 연장됐다"면서 "결국 '왕가네 식구들'과 겹치게 됐고 의도는 아니었다"고 난처해했다.
이어 이태란은 "시청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하차 의사를 밝혔으나, 작가님이 무조건 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작품이 좋아서 포기하기 어려웠다"고 출연을 강행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태란은 "비슷한 캐릭터라면 어려웠겠지만 정반대라 오히려 괜찮을 것 같다"면서 서로 다른 캐릭터로 승부를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태란은 '결혼의 여신'에서는 까칠한 청담동 며느리,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억척스러운 주부로 각각 분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31일 첫 방송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태란 '겹치기 출연' 해명, 의도는 아닌 것 같다", "이태란 '겹치기 출연' 해명,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 "이태란 '겹치기 출연' 해명, 두 작품에서 활약 기대하겠다", "이태란 '겹치기 출연' 해명, 캐릭터가 너무 다르다", "이태란 '겹치기 출연' 해명, 중간에 난처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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