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이 된 곳은 경주대, 서남대, 한려대, 한중대 등 15개, 올해 신규 지정된 곳은 백석대, 상지대, 성공회대, 우석대 등 20개다.
이중 14교가 학자금대출제한대학(대학 6, 전문대 8)으로 지정되었다.
학자금의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제한대출대학은 전문대만 3개, 30%까지만 대출받을 수 있는 최소대출대학은 대학 6개, 전문대 5개다.
학자금대출제한대학 가운데에서도 부실이 심한 11교가 경영부실대학(대학 6, 전문대 5)으로 지정됐다.
11교 가운데 구조조정 과제 이행마감시한이 아직 남은 2개교를 제외한 9개교는 신입생에게 국가장학금 1유형 지원이 제한된다. 이 9개교에는 4년제가 서남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중대 등 5개, 전문대가 광양보건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영남외국어대 등 4개다.
1000억 원대 교비 등 횡령으로 물의를 빚은 이홍하씨가 설립한 서남대, 한려대, 신경대, 광양보건대는 모두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됐다.
경영부실대학은 전문컨설팅업체의 경영컨설팅을 받고 결과에 따라 정원감축, 학과통폐합, 내부 구조조정 등을 해야 한다.
교육부는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는 대학선택 때 지원하려는 대학이 학자금대출제한 또는 국가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학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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