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이영표(36·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천재 소녀' 리디아 고(16·고보경)와의 라운딩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영표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리디아 고와 골프를 쳤다. 내가 지금까지 본 사람 중 가장 놀라운 선수(I played golf with Lydia Ko today. She is amazing player ever)"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영표는 여전한 선한 눈매로 환하게 웃고 있다. 리디아 고도 자연스럽게 이영표의 곁에 선 채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다.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지난달 26일 미국 LPGA 투어 CN 캐내디언 여자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 지난해 15세 나이로 우승한 것에 이어 LPGA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또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2승을 올린 아마추어 골퍼가 됐다.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마추어 선수는 모두 6명이지만, 그 중 2승을 올린 선수는 리디아 고 뿐이다. 리디아 고는 그 밖에도 2012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오픈, 유럽여자투어 뉴질랜드여자오픈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대회 4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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