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득시글 ‘살벌한 컵케이크’, 정체 알고보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4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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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컵케이크', 저걸 어떻게 먹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살벌한 컵케이크' 사진에 많은 누리꾼이 경악했다.
'살벌한 컵케이크'는 언뜻 보면 음식이 아닌 쓰레기다. 온라인에 퍼진 '살벌한 컵 케이크' 사진을 보면 먹음직스러운 컵케이크 위에 애벌레가 스멀스멀 기어다니거나 아예 케이크에 박혀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살벌한 컵케이크'의 애벌레도 케이크의 일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살벌한 컵케이크' 사진 속에 등장한 애벌레는 설탕으로 만들어진 장식품이었던 것.

사진의 출처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한 매체는 지난해 네덜란드 중부 도시 바헤닝언에 위치한 바헤닝언 대학교 요리 예술학과 학생들이 네덜란드의 첫 곤충 요리책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이와 비슷한 컵케이크를 만들었다고 전한 바 있다.

바헤닝언 대학교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곤충은 인구 증가에 따라 필요로하는 단백질의 양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단백질 공급원이다.

누리꾼들은 "살벌한 컵케이크 무슨 맛인지 궁금해", "살벌한 컵케이크, 입맛 달아났다", "살벌한 컵케이크, 라이벌 제과점 장난인줄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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